얼마전에 지인분의 부모님중 한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다녀왔는데요. 이렇게 갑자기 일을 당하니 저도 정신이 멍해지더라구요... 사실 조의금도 급하게 챙겨나가다보니 제대로 써가지도 않았답니다. 이번일을 겪고나니 조의금 봉투 쓰는법을 알아놔야겠더라구요.
저도 여기에 포스팅해놓고 필요할때 참고해서 적으려고 해요. 그러니 필요하신분들이 계시다면 참고하셔서 적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초상일 경우에는 부의, 근조, 조의라고 쓰시면 되구요 대상일 경우에는 전의, 박례, 비의 라고 작성하시면 됩니다. 그밖의 상사때문이라면 근위, 조위라고 작성하시면 되는데요 그것과 구분없이 제가 올려놓은 이미지 참고하셔서 하나 적으시면 크게 무리 없을거예요. 그럼 한자의 뜻을 한번 알아볼까요?
부의는 초상집에 돈이나 물건을 보내는 일을 말하며, 근조는 세상을 떠난 분을 그리워한다는 뜻이구요. 추모는 세상을 떠난분을 사모한다는 뜻입니다. 추도는 세상을 떠난분을 생각하고 슬퍼한다는 뜻이며, 애도는 세상을 떠난 사람의 죽음이 매우 슬픔을 뜻하며 위령은 세상떠난이의 영혼을 위로한다는 뜻이랍니다. 뜻을 보시고 적절하게 사용해서 쓰면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장례식장에 다녀오면서 느낀점이 있는데요. 조의금 봉투 쓰는법이 중요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대부분 검정색옷을 입고 오는게 맞는데 장례식과는 어울리지 않는 너무 화려한 차림으로 오신분들도 있고, 특히 맨발로 오신분들이 많더라구요 ㅠ_ㅠ 양말을 신고 오는건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장례식장에가서 초상을 치루는 가족에게 인사할때 다들 좀 어색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시는 분들 계시죠? 당황하지 마시고 슬픔에 빠져있는 가족분들의 손을 잡고 가볍게 목례를 해주시기만 해도 된답니다. 그냥 이런 자리에 가서는 진심을 다해 위로해드리는게 최고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까지 조의금 봉투 쓰는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봉투에 쓸때마다 저도 헷갈렸는데 두고두고 참고해서 작성해야겠습니다. 부디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